세상에 오디오도 많고 스피커도 많은데 제 책상위에 놓을 스피커 찾기가 왜 이리
어려웠을까요...

제가 뭐 그렇게 까다롭지도, 요구조건이 많고 어렵지도 않은데 말이죠.

그냥 좀 예쁘고 소리 좀 좋고 가격도 좀 저렴하고...이 정도인데요...ㅋㅋ

그동안 많은 스피커와 많은 온라인 오디오쇼핑몰을 보았는데 딱 맘에 드는 것이
없었습니다.

물론 약간 맘에 드는 제품들은 몇개 있었지만서두요.

그냥 그것들중에 하나 골라야하나 하는 생각에 잠자리에 들기전, 들어온 AV홀릭에서
이 PeachTree Audio MB3를 보고 홀딱 넘어갔습니다.

다음날로 AV홀릭에 전화를 걸어 청음 가능여부를 물어보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달려가
직접 보고 들어봤습니다.

그런데 직접 보니 제가 본 계란 반 쪽 모양은 앞쪽이었고 생각보다 깊이가 꽤 있더라구요.

어,어...이러고있는데 직원분이 덩치가 커지면 일반적으로 그만큼 소리도 깊어진다는
말씀을 하시면서 구입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.

룰루랄라~ 집에 싣고와 제 책상위에 올려놓아보니 다행히 크기가 딱 맞았습니다.

제가 쓰는 마란츠 M-CR503 리시버에 물려 음악을 틀으니 소리도 상쾌하고 좋네요.

저는 클래식은 원래 안들으니까 상관없고 주로 듣는 뉴에이지와 재즈는 기대이상으로
잘 표현을 합니다.

제가 잘은 모르지만 성향은 밝고 다이나믹한 것 같습니다.

여하튼 스피커는 비주얼이나 사운드로나 잘 선택한 것 같아 참 다행입니다.

잘 쓰지도 못하는 사용기,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..꾸벅